(시흥=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시흥시의회(의장 이귀훈)가 담배회사에 흡연피해 소송을 내겠다고 결의했다.
시의회는 28일 열린 제209회 임시회에서 '시흥시민의 흡연피해 회복을 위한 소송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담배회사에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질병 원인제공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 촉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조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시의회는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개인의 일로 넘길 수 없어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건강보험공단은 담배로 인한 의료비용으로 매년 1조7천억원을 지불하고 있으며 시흥시는 연간 200억원 이상의 의료급여 비용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28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