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AFP=연합뉴스) 스페인 정부는 18일 병원,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 흡연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나 마토 보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있을 수 있는 (전자담배의) 부작용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보건센터, 행정기관 건물, 대중교통에도 적용된다. 스페인은 이미 미성년자들의 전자담배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강력하게 흡연을 규제하고 있는 국가의 하나로, 병원과 어린이 놀이터 부근은 물론 술집, 식당, 디스코장, 카지노, 공항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9 17: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