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방

알림방

금연뉴스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임신중 흡연 노출 아이, 품행장애 위험"

작성자 길잡이 2013-07-30 조회수 5538

"임신중 흡연 노출 아이, 품행장애 위험"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4~10세에 품행장애(CD: conduct disorder)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품행장애란 자신의 나이에서 지켜야 할 사회적 규범을 빈번히 어기면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 매우 공격적이고 반항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영국 레스터 대학의 고든 해럴드 박사가 임신 중 흡연 노출과 아이들의 행동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논문 3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어머니의 임신 중 흡연량에 따라 아이가 품행장애를 보일 가능성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럴드 박사는 밝혔다.

특히 임신 중 담배를 하루 10개비 이상 피운 여성의 아이들이 품행장애를 보이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연관성은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에 의해 양육된 아이들이나 유전적 연관성이 없는 어머니에 의해 길러진 아이들이나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학술지 '정신의학'(Psychiatry) 온라인판(7월24일자)에 실렸다.



skh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25 10:17 송고

>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