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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달부터 담뱃값 인상

작성자 길잡이 2013-06-22 조회수 5327

프랑스, 내달부터 담뱃값 인상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프랑스 정부는 7월부터 담뱃값을 최고 0.4유로(약 600원) 인상할 계획이라고 경제지 레제코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세수 증대와 금연 효과를 거두기 위해 담뱃값을 종류에 따라 0.2∼0.4유로(300∼600원) 올리기로 했다.

이와 관련, 마리졸 투렌 보건장관은 이날 iTV에 나와 "현재 담뱃값 인상이 논의되고 있다"며 "7월초에는 담뱃값이 오를 것"이라고 확인했다.

투렌 장관은 담배는 하루 200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공중보건에 관한 문제라며 담배로 인한 사망자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담배인 말보로는 1갑에 6.6유로(1만원)에서 6.8유로(1만300원)선으로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갑당 6.1유로(9천200원)로 가장 싼 담배도 6.3∼6.5유로(9천500∼9천8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르는 담배로는 말아 피우는 담배인 궐련이 0.4유로(600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 언론은 전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세수 증대를 위해 담배값을 올해 올리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며, 2단계로 나눠 인상할 것으로 알려져왔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3월부터 전자담배의 효과와 위험성을 정밀조사한 끝에 이달부터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규제했다.



hongt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19 23: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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