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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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강원.제주, 술/담배/비만 '전국최고'
작성자 길잡이
2013-04-03
조회수
6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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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강원·제주, 술·담배·비만 '전국 최고'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모습(자료사진) 고혈압은 충남..서울 흡연율 최저·걷기실천율 1위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김경윤 기자 = 세종시와 강원·제주도에 사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술과 담배를 가장 많이 즐기고 비만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걷기 실천율은 대체로 비만율과 반대 경향을 보였다. 비만율이 낮은 서울(52.1%), 대전(48.2%), 부산(46.9%) 등에서 높고, 비만율 상위권인 강원(28.4%), 제주(34.4%) 등에서 가장 저조했다.
운전시 안전벨트 착용률은 1위 서울(87.5%)이 최하위 제주(54.4%)보다 무려 33%p이상 높았다. 고혈압 진단률(30세이상, 의사 진단 기준)은 충남(20.8%)과 강원(20.8%), 세종(20.4%)에서 높게 나타났고 경남(16.7%), 전남(17%), 경북(17.3%)에서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역간 차이의 원인까지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만 세종시의 경우 행정구역 개편전까지 충남 연기군이었던 지역으로, 표본 수가 다른 시·도에 비해 매우 적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강원과 제주의 높은 흡연·음주·비만율에는 강원랜드·군부대·고령인구 비중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측의 분석이다. 한편 2008년부터 작년까지 5년동안 추이를 살펴보면, 전국 시·군·구 남성 현재흡연율 중앙값은 49.2%에서 46.4%로 다소 떨어졌지만 고위험 음주율은 18.4%에서 16.1%로 높아졌다. 비만율도 21.6%에서 24.1%로 오른 반면 2008년 50.6%였던 걷기 실천율은 지난해 40.8%로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3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4/02 12:0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