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방

알림방

금연뉴스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흡연 질병지출이 흡연자가 낸 세금보다 많아"

작성자 길잡이 2013-02-27 조회수 5434

"흡연 질병 지출이 흡연자가 낸 세금보다 많아"

EU, "흡연자 많아지면 국가에겐 득보다 실"

(브뤼셀 AF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새로운 담배 규제안을 유럽의회에 제출하고 흡연인구가 많아지면 국가적으로 이득보다 손실이 크다고 25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아일랜드 건강부 장관 제임스 라일리는 이날 유럽의회에서 흡연자는 1년에 약 200억유로(약 28조원)의 세금을 내지만 국가는 흡연으로 발생한 질병에 230억유로를 지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흡연 관련 질병으로 발생하는 생산성 감소와 생산 인력손실로 약 80억 유로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라일리 장관은 담배산업이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주장을 일축하며 "(담배 산업을 규제하는 것은) 윤리적, 경제적으로 크게 생각할 필요 없는 쉬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 보건 담당 집행위원인 토니오 보르그는 매년 흡연으로 70만명이 조기 사망한다며 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인구와 맞먹는 숫자라고 밝혔다.

보르그 집행위원은 또 일부 담배회사가 젊은 층에 인기를 끌려고 담뱃갑의 디자인을 립스틱이나 향수처럼 만드는데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담배는 담배처럼 보여야 한다"며 "내 목적은 사람들은 담배를 봤을 때 몸에 해롭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2-26 10:04  송고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