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음주를 중심으로
안산시 단원보건소(소장 이홍재)는 안산대학교와 공동으로 2012년 11월부터 12월까지 안산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행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금번 설문은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권영숙 교수의 주관으로 관내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4개교를 선정하여 중학생 848명, 고등학생 6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내용은 안산시 청소년의 흡연 및 음주 실태, 건강행태를 중심으로 했다.
설문결과 현재 흡연율(최근 30일 동안 1일 1개비 이상 흡연한 경우)은 남학생 13.5%, 여학생 5.6%이며, 첫 흡연 시기는 남·여학생 모두 중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으로 나타나, 흡연예방교육 시기를 초등학교 상급학년부터 중학교 때까지 집중되어야 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자담배 흡연경험은 남학생 88.9%, 여학생 94.9%로 나타나 전자담배에 대한 지식을 흡연예방교육에서 반드시 다루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음주율은 남학생 16.8%, 여학생 15.2%이며, 음주자 중 문제음주 일수(술을 마시고 의식을 잃거나 쓰러진 경험이 있는 경우) "월 1∼2일"이 남학생 9.3%, 여학생 18.8%로 여학생이 두배 높게 나타났다.
음주장소는 남학생의 59.3%, 여학생의 63.2%가 본인 집이나 친구 집으로 가장 많이 응답하여 교육프로그램에 가정의 관심을 유도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의 식습관 중 매일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남학생 18.8%, 여학생 19.5%였고, 아침식사 횟수가 최근 7일 중 3일 이내인 경우는 남학생 43.6%, 여학생 44.7%로 많은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등도 운동을 하는 남학생은 31.3%, 여학생은 14.5%에 불과해 운동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홍재 단원보건소장은 "청소년기의 생활습관은 성인의 생활습관에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설문 결과를 흡연예방 및 건강생활실천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출처 : 안산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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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8 11:29]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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