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길라잡이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지역 겨울철 화재는 주로 담배꽁초 취급 등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2011.11.1~2012.2.28)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161건(46.6％)으로 집계됐다. 이어 전기적 요인 107건, 방화 또는 방화의심 26건, 기계적 요인 17건 등이다.

특히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가운데 담배꽁초가 83건(51.5％)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29건, 음식물 조리 19건 등의 순이었다.

사무실이나 공장 등 비주거 시설에서 145건,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등 주거시설 81건, 야외 65건, 차량 41건, 임야 13건 등이었다.

이 기간 광주에서는 총 345건의 화재가 발생, 11명의 인명피해와 8억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건조한 날씨와 화기취급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캠페인 전개, 소방장비 점검, 취약계층 소화기 보급 등 종합안전대책을 실시한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11-01 14: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