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충주 신대마을, `금연 마을' 도전>
작성자 길잡이
2012-10-25
조회수
4986
|
|||
---|---|---|---|
![]() (충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중산리 신대마을이 `금연 마을' 도전에 나섰다. 이 마을은 54가구 146명(19세 이상 122명)의 주민 가운데 8명이 흡연자로 충주시 보건소는 담배연기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난 6월 초 주민 설득에 나섰다. <<충주시 제공>> 2012.10.24 nsh@yna.co.kr (충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중산리 신대마을이 `금연 마을' 도전에 나섰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 마을은 54가구 146명(19세 이상 122명)의 주민 가운데 8명이 흡연자이다. 충주시 보건소는 담배연기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난 6월 초 주민 설득에 나섰다. 보건소의 설득과 가족들의 성화에 8명의 흡연자는 결국 지난 7월 금연 서약서를 시 보건소에 접수하고 본격적인 금연에 들어갔다. `금연 선언'에 동참한 주민 김사일(60)씨는 "건강에도 안 좋고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담배를 하루 두 갑씩 41년간 피웠다"며 "가족과 금연을 약속했더니 집사람이 바로 담배와 재떨이를 치웠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이후 이 마을에서 금연 상담과 흡연자 관리, 주민건강 상담 및 교육 등 금연 클리닉을 꾸준히 진행했다. 주민들의 금연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을에 금연 독려 현수막 등을 걸어 분위기도 조성했다. 이들이 모두 금연에 성공하면 `연기 없는' 금연 마을이 된다. 시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신대마을은 현재 금연마을 지정을 위해 주민교육 및 상담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6개월의 관리가 끝나면 내년 2월 금연마을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주에서는 산척면 둔대마을(2010년 2월)과 목행동 새한전자(지난 2월)가 각각 금연마을과 금연사업장으로 지정됐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10-24 14:28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