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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西太지역총회, 베트남 하노이서 개막

작성자 길잡이 2012-09-24 조회수 4571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총회가 2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막한다.

오는 28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역내 22개국 보건장관과 국제단체·비정부기구(NGO) 대표 등 모두 350여명이 참가, 그간의 WHO 관련활동을 점검하고 향후의 활동 방향을 협의한다.

신영수 WHO 서태평양본부 사무처장은 이와 관련해 비감염성 질환(NCD)과 열대성 질환, 금연, 에이즈 예방과 치료, 홍역 퇴치 등 보건현안들이 협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엔의 보건 관련 새천년개발목표(MDGs)와 국제보건규정, 보건재원 확보방안 등도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베트남 보건부 관리들은 "베트남에서 WHO 서태평양지역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베트남 정부와 WHO 등 관련 국제기구의 협력을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본부를 둔 WHO 서태평양본부는 역내 37개국들로 구성되며, 총 18억 인구의 보건문제를 담당하고 있다.

kky@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9-23 16: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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