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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길거리 금연구역 지정 '찬성'>

작성자 길잡이 2012-07-20 조회수 4631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항시민 대부분이 시민건강과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길거리 금연구역 지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시민 1천347명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지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77%가 실외(길거리 등) 금연구역 확대 지정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는 13%, '잘 모르겠다'도 10%로 조사됐다.

금연구역으로 우선 지정돼야 할 장소는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가운데 절대정화구역과 버스정류소, 도시공원, 어린이 보호구역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 피해 경험에 대해 응답자 90%가 경험이 있다고 말했고 피해 장소로는 술집 및 음식점, 버스정류장, 거리, 화장실, 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금연구역내 흡연에 대한 과태료 부과에 대해서도 '동의한다'가 8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액수도 2만-3만원, 5만원, 7만원 순으로 응답했다.

포항시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조만간 실외 금연구역 지정과 과태료 부과에 관한 조례안을 만들어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포항시 박인환 담당은 "지금까지 실내로 금연구역이 국한돼 있던 것을 공원과 버스정류장, 학교정화구역 등 금연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실외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7-19 14: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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