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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 금연거리 지정

작성자 길잡이 2012-07-16 조회수 4878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오는 17일부터 서부시외버스터미널과 터미널 인근 애플아울렛 광장 등을 금연거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연 구간은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실내외와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5번 출구에서 애플아울렛 주차장 입구, 사상역 4번 출구에서 6번 출구까지다.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2만원이 부과된다.

사상구는 지난해 4월부터 사상구청 앞 거리를 금연거리로 지정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사상구는 금연거리 지정과 함께 흡연자들을 위한 흡연부스도 설치한다.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5번 출구 인근 광장에 설치될 20㎡(약 6평) 크기의 흡연부스엔 담배연기를 빨아들이는 흡입기와 함께 금연 관련한 홍보물 등이 설치된다.

허목 사상구 보건소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을 금연거리로 지정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가 금연거리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7-15 07: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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