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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어린이 주의력·학습에 부정적"

작성자 길잡이 2012-06-22 조회수 4722

지난 2010년 경기도 수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서 부모의 금연의지를 높이고 아이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한 흡연예방교육 '아이 사랑 클린 홈' 프로그램이 운영돼 어린이들이 깨끗한 폐와 담배를 핀 폐 모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주연 기자 = 간접흡연이 어린이의 주의집중과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조수철·김붕년·김재원 교수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팀의 조사에 따르면 간접흡연의 영향을 나타내는 소변 내 코티닌 농도가 높을수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충동성 등의 증상이 심해지고 철자법·수학계산 등의 학습능력이 저하됐다.

조사는 지난 2008~2009년 서울 등 5개 지역 초등학교 3-4학년생 1천8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그동안 임신 중 흡연노출이 태아의 집중력과 학습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있었으나 출생 이후의 영향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조수철 교수는 "간접 흡연을 막기 위한 사회적 노력으로 소아청소년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gold@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6-21 15: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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