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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첫 금연클리닉 운영

작성자 길잡이 2012-05-21 조회수 4613
군내 흡연율 작년 44.5%로 최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육군훈련소의 훈련병을 위한 전담 금연클리닉이 처음으로 운영된다고 국방부가 21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공동으로 운영되는 금연클리닉은 입영 당일 행사장에서 흡연의 폐해를 홍보하고 전문상담사가 일산화탄소 검사 등을 통해 개인별 맞춤상담을 진행한다.

입영 당일 행사 때 훈련병으로부터 금연서약서를 받고, 금연보조제 등을 제공해 금단 증상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입영 2주차 토요일에는 금연으로 인한 어려움을 상담하고 추가 검사를 통해 금단증상에 따른 맞춤형 금연보조제를 별도로 제공해 심리적 안정상태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육군훈련소는 장병들의 개인 건강과 전투력 향상을 위해 1995년 이후 훈련병들을 상대로 훈련기간(현재 8주) 동안 일체 금연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금단 증상에 대한 상담이나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제대별로 자체 금연클리닉을 개설토록 하고, 금연희망 부대 120개와 금연교육부대 175개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금연희망부대에 대해서는 부대 전체 장병이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을 희망하면 3개월간 금연프로그램을 지원, 클리닉 등록인원 35%이상의 성공을 목표로 한다. 금연교육부대에는 부대내 금연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문가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05년 59%이던 군내 흡연율은 2008년 49.7%, 2010년 47.2%로 떨어졌고, 작년에는 44.5%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5-21 09: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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