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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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에 변화의 물결>
작성자 길잡이
2012-05-18
조회수
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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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우리 달라지고 있습니다." 유명 자전거 브랜드와 기업명이 같아 오해를 받곤 하는 에너지기업 삼천리[004690]에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삼천리는 창립 57년 만에 처음으로 이달부터 '리프레시타임(Refresh Time)'을 도입했다. 오후 3시부터 10분간 사내 전체에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면 업무를 내려놓고 체조 영상을 따라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장시간 뭉친 근육을 푼다.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 능률까지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삼천리의 한 관계자는 "업무중 맨손체조는 다른 기업에도 더러 있는 일이지만 그동안 딱딱하고 보수적이었던 삼천리의 기업 문화로 보면 큰 변화"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천리는 작년부터 전사적인 금연 캠페인을 벌여 금연 서약서를 작성하는 직원에게 금연 보조제와 메디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직원 가족들을 모델로 한 포스터를 제작에 전 사업장에 게시함으로써 금연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요일 자유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데이', 매월 하루 조기 퇴근하는 '패밀리 데이', 부부의 날에 화분을 전달하는 '플라워 데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삼천리는 경기·인천의 13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발전 사업도 진출을 모색하는 등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2조9천400억원을 기록했다.
hopema@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5-17 11:14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