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폐암환자가 받은 진료비 총액은 약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4일 흡연이 주요 원인이 돼 발생하는 ‘폐암ㆍ만성폐색성폐질환(COPD)ㆍ폐쇄성 혈전 혈관염(버거씨병)’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근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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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환자 진료비 현황 |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폐암 환자는 2006년 4만 3,000명에서 2010년 5만 5,000명으로 약 1만 2,000명 증가(연평균 증가율 6.4%)했으며 매년 평균 4만 8,000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들이 5년간 받은 진료비 총액은 약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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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환자 진료비 현황 | 또한 폐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만성적인 기침과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환자는 매년 평균 약 63만 명으로, 이들이 5년간 받은 진료비 총액은 4,900억 원이다.
2010년도 COPD 환자(61만 명) 중 남성이 52.4%(32만 명)으로 여성(47.6%)보다 다소 많았으며, 50세 이상이 67.7%(41만 명)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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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씨병 환자 진료비 현황 | 혈관 폐쇄로 인해 사지 말단이 괴사상태에 빠지는 버거씨병 환자는 최근 5년간 2006년 3,400명에서 2010년 4,245명으로 755명 증가(연평균 증가율 5.1%)했으며, 이들이 5년간 받은 진료비 총액은 148억 원이다.
2010년도 버거씨병 환자(4,245명) 중 남성이 76.4%(3,242명)으로 여성(23.6%, 1,003명)보다 3.2배 많으며, 50세 이상이 72.8%(3,089명)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이같은 질환들의 예방과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금연’이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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