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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환자 관리에 팀 접근 필요”

작성자 길잡이 2012-03-23 조회수 4586
 
“폐암을 진단받은 모든 환자는 최선의 치료와 관리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에 의해 관리돼야 한다.”

23일 열린 한국화이자제약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잴코리’ 기자간담회에서 ‘비소세포폐암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발표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는 ‘폐암의 팀 접근’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폐암환자의 관리는 복합적이므로 여러 전문 분야의 팀에 의해 관리돼야 한다.”며, 흉부외과, 방사선 종양학과, 혈약종양내과 전문가의 협력을 우선적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호흡기내과, 병리학, 진단방사선학(영상의학), 핵의학, 전문간호관리, 금연관리 전문가들도 참여해, 전문가 팀을 구성해 폐암환자를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칠 교수는 폐암 치료와 관련해선 “항암제의 경우 이제 기성복 시대는 가고 맞춤옷 시대가 왔다.”며, “이에 발맞춰 환자의 유전자 검사비도 보험 적용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 교수는 “이레사와 타세바 같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타깃 폐암치료제의 등장으로 오히려 비용효과적 측면에서도 맞춤형 표적항암제들의 우위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비소세포폐암 치료 패턴은 유전자 변이를 진단해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처방함으로써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개인맞춤형 패러다임으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과거 암 치료법을 설명하며 일본의 원폭피해 사례를 언급했는데, 탐색과 파괴에 중점을 둔 치료법은 부작용과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고 강조했다.

반면 최근의 암 치료법 설명에는 이라크 전쟁을 언급하며 초정밀 타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표적 맞춤형 치료의 시대가 열렸다는 의미이다.

박 교수는 “정확한 분자진단에 근거해 표적항암제를 처방하면 반응률을 높이고 이상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새롭게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은 표준항암요법 시작 전에 EGFR 유전자와 ALK(역형성 림프종 키나아제) 유전자의 양성 유무를 판단하는 진단을 선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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