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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음식만 잘 먹어도 ‘피부미인’①

작성자 길잡이 2012-03-12 조회수 4776

날씨는 봄날인데, 피부는 여전히 까칠하다. 오히려 겨울보다 더 건조해지고 트러블도 늘었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각질이 우수수 떨어지는가 하면 얼굴엔 기름기가 돌고 입과 코 주변엔 뾰루지와 여드름이 올라온다. 게다가 가을도 아닌데 머리카락은 왜 이렇게 자꾸 빠지는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자신의 식생활을 반드시 체크해봐야 한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건강과 직결되는 데다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 잡으면 피부노화도 늦추고 탈모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울긋불긋 여드름 피부엔 ‘양배추’와 ‘브로콜리’
여드름 피부라면 야채 중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가까이 하면 좋다. 양배추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세포의 노화를 예방하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또한 유황성분은 살균작용뿐 아니라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지성피부나 여드름 상처로 고민인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브로콜리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브로콜리에 있는 풍부한 비타민A는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을 높여 세균 감염을 막아준다. 또,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여드름 치료와 피부 미용에 좋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 안에 들어가 비타민 A로 바뀌기 때문에 프로 비타민 A로 불린다. 베타카로틴은 발암 물질과 독성 물질을 무력화시키고 유해 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도 막아준다.

하지만 고지방의 튀긴 음식, 설탕, 초코렛, 카페인, 코코아 등은 여드름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기름에 굽거나 튀긴 음식들은 피지분비를 촉진케 함으로써 여드름을 악화시키며, 백미와 밀가루 음식, 채소 중에서도 감자, 당근, 호박 등은 GI(당흡수도)가 60 이상이므로 절제하는 게 좋다.

▽까칠한 건조피부엔 ‘당근’
당근은 비타민 A가 풍부하여 낮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로 거칠어진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켜준다.
당근에 포함된 비타민은 지용성이므로 즙을 내서 먹는 것보다 식용유에 살짝 볶아서 먹는 것이 체내흡수율이 더 높다. 이렇게 하면 영양소 파괴는 없고 비타민 A 흡수가 잘된다.

하지만 당근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가 들어 있기 때문에 비타민 C가 많은 야채들과 섞어서 먹거나 조리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피부가 매우 건조한 피부건조증 환자라면 밀가루 음식, 육류, 튀긴 음식, 설탕 등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피한다. 술, 담배 등도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술을 마시면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글루타치온’이라는 피부보호 성분을 감소시키고 체내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가 건조해지게 되고 이는 결국 잔주름과 기미, 뾰루지의 원인이 된다.

▽도움말: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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