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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립공원 내달 5일부터 통제..산불방지

작성자 길잡이 2012-02-23 조회수 6849
통제구간 출입 적발되면 과태료가 최고 50만원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도 내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의 입산이 다음 달 5일부터 통제된다.

설악산과 지리산, 오대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3월5일부터 5월11일까지 주요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원별 통제 구간은 설악산은 오색∼대청봉을 비롯해 백담사∼대청봉, 비선대∼희운각대피소, 오세암∼봉정암, 오색약수터∼망경대 등 13개 구간이며 오대산은 상원사∼중대, 동대산∼두로령, 상원사∼두로령(상원사∼적멸보궁 구간은 개방), 북대사∼상왕봉삼거리 등 8개 구간이다.

치악산은 국형사∼보문사∼향로봉삼거리, 곧은치재∼부곡공원지킴터, 영원산성∼주능선, 슥새울입구∼슥새울 등 8개 구간이다.

그러나 설악산의 설악동∼울산바위, 소공원∼비룡폭포, 소공원∼비선대 구간과 오대산의 월정사사거리∼동피골∼상원사, 치악산의 구룡사∼대곡야영장, 윗황골∼입석대∼황골능선 구간 등 저지대 탐방로는 통제기간에도 개방된다.

통제 구간을 출입하다 적발되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공원에서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흡연하다 적발돼도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원사무소는 "산불방지를 위해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간 출입 등을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며 "산행 시에는 각 공원의 사무소를 통해 개방과 통제 탐방로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원별 통제구역과 개방 구간은 각 공원사무소(설악산☎033-636-7700, 오대산☎033-332-6417, 치악산☎033-732-5231)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원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momo@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sonew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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