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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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그룹 '금연 어기면 인사 불이익'
작성자 길잡이
2012-02-01
조회수
6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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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상 회장, '골초' 임원들로부터 서약서 받아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금연 운동가인 운산그룹 이희상 회장이 담배를 즐기는 임원들에게 금연을 권유하고 이를 어기면 인사 평가에 불이익이 준다는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받았다. 이 회장은 30일 사옥 대회의실에서 담배 끊기를 희망하는 임원 20명을 대상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금연 특강을 하고 금연 서약식을 개최했다. 특히 참여한 임원들은 앞으로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임원들의 승진과 중요한 직책 보임에 제한을 두는 등 인사 평가에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이 포함된 '금연 공동 서약서'에 전원 서명했다. 그룹 홍보실은 "이번 행사는 평소 금연을 강조해 온 이 회장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했다"면서 "단순한 금연 권고보다는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서약에 동참한 임원들에게 시가 50만원 상당의 고급 볼펜과 달력, 양치세트 등이 들어 있는 금연 키트를 직접 나눠줬다. 이 회장은 작년 12월 담배를 피우는 동아원[008040] 및 계열사 임원들에게 "기초 식재료부터 완성된 식품의 판매와 서비스까지 소비자들과 대면하고 호흡하는 우리 그룹 사람들이 흡연으로 악취를 풍기고 소비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면 안된다"는 내용이 담긴 '금연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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