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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병원 간호사 '환자에게 친절한 의사가 좋다'

작성자 길잡이 2012-01-27 조회수 5902

(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 간호사들이 의사한테 가장 보고 싶어하는 모습은 실력과 능력보다는 환자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태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향병원이 천안과 서울, 구미, 부천 등 전국 4개 부속병원 간호사 449명을 대상으로 벌인 '순천향 간호사에게 물었습니다'란 설문 조사결과 27일 이같이 나타났다.

'나는 이런 의사가 좋다'라는 질문에 간호사들은 친절한 의사(25.2%)를 가장 선호했다. 다음은 설명을 잘하는(20.5%), 환자를 가족같이 대하는(19.7%), 간호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17.3%), 유능한(10.6%), 배려하고 협조하는(4.2%) 의사가 뒤를 이었다.

반면 '나는 이런 의사가 싫다'는 질문에는 심한 감정 기복(48.7%), 불성실·불교감(17.3%), 권위주의적 명령조(10.5%), 반말(5.8%), 간호사 무시(5.5%), 불친절(5.4%), 무능력(4.6%), 기타(2.2%) 등 순으로 답했다.

좋아하는 환자로는 치료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일 때(35.2%)에 이어 혈관이 잘 잡히는 환자(13.9%)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밝고 상냥(11.7%), 규칙 준수(11.1%), 좋은 매너(9.5%)의 환자도 좋아하는 대상에 포함됐다.

싫어하는 환자는 큰소리치고 욕하는(32.9%), 불평불만이 많은(25.7%), 비협조(15.3%), 이기적(9.6%), 막무가내(9.4%), 말 많은(2.6%), 따지는(2.4%), 자기과시(1.2%)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에게 받았던 감동적인 선물로는 따듯한 말 한마디(37.3%), 감사의 편지(20.4%), 손수 만든 액세서리(12.0%), 직접 담근 김치(10.7%), 지역 특산물(7.8%) 등을 꼽았다.

이밖에 '국민에게 전하는 건강 수칙'으로 꾸준한 운동(39.6%)과 금연(13.7%), 긍정적 생각(13.4%), 소식(12.8%), 규칙적인 식사(6.3%), 스트레스 해소(5.4%), 좋은 습관(4.8%), 건강검진(3.6%) 등을 권했다.

jt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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