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동금연클리닉에서 상담하는 모습.(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서울시내 보건소에 마련된 금연 클리닉 이용자 중 절반이 금연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25개 자치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시민 5만816명의 49.5%인 2만6천35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연 클리닉 운영 첫해인 2007년의 금연 성공률이 44.4%인 점을 감안하면 4년 사이 5.1%포인트 상승한 셈이다.
흡연자가 각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방문하면 전문 금연 상담사가 혈압 등 간단한 건강체크와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실시한 후 측정 결과에 따라 6개월간 9회에 걸쳐 맞춤형 금연상담을 한다. 니코틴 의존도 결과에 따라 패치도 1인당 최대 6주간 제공한다.
금연 성공자가 다시 흡연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유선전화 등을 통해 12개월간 사후관리도 한다.
평일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평일 낮시간대에 금연 클리닉에 참여할 수 없는 흡연자를 위해 보건소별로 토요 금연 클리닉과 야간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penpia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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