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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단체 협약에 '씹는 담배' 규제안 포함

작성자 길잡이 2011-11-24 조회수 6321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선수 노조가 새로 체결한 5년짜리 단체 협약에 씹는 담배를 부분적으로 규제하는 내용이 들어갔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구단과 선수 노조가 내달 12일 만료되는 현 협약을 대체해 맺은 단체협약에 따르면 감독과 선수, 코치진은 내년 시즌부터 경기 전 훈련과 경기 전후의 인터뷰 때 씹는 담배를 사용하지 못한다.

그러나 경기 중의 사용은 금지되지 않았다.

마이클 와이너 MLB 선수 노조위원장은 "우리는 씹는 담배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느 정도 규제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경기 중에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현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동흡연예방운동의 매튜 마이어스 회장은 "이번 규제안은 야구 경기에서 담배사용을 전면 금지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다만 경기 중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는 금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자체적으로 금연센터를 운영하는 등 금연 운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kamj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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