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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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촬영으로 폐암 조기발견 가능
작성자 길잡이
2011-05-31
조회수
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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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는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폐암 조기 검진으로 폐의 건강을 지킬 것을 제안했다. 흡연은 폐암의 전체 발생 원인 중 80~90%를 차지하며, 흡연을 일찍 시작할수록 폐암 발병률이 높아질 정도로 흡연과 폐암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폐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금연이 유일하다. 금연을 통해 약 90%의 폐암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에서는 폐암 발생 위험이 높은 40세 이상 국민에게 저선량 흉부 CT 촬영 등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증상이 없는 환자가 우연히 검진을 통해 폐암을 발견하는 경우는 전체 환자의 5~15%에 불과한 실정이다. 미국폐암검진 임상연구가 지난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흡연자 등 폐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흉부 CT 촬영을 실시한 결과 단순한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받은 사람들에 비해 폐암 사망률이 2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폐암 이외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7%나 낮은 것으로 나타나 CT 검진의 효용성이 입증됐다. CT는 방사선을 사용한 진단 방법이기 때문에 그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필립스가 최근 국내 출시한 아이도스4는 보다 적은 방사선을 사용하고도 더욱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아이도스4 검사기술을 사용하면 0.5밀리시버트 미만의 방사선량으로 흉부 CT 촬영이 가능해 안심하고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CT는 인체 단면 데이터를 재구성해 영상을 완성하는데, 재구성을 여러 번 반복하면 적은 방사선으로도 영상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대신 속도가 매우 느려 그간 상용화가 어려웠으나 필립스 아이도스4의 특수 엔진은 재구성 속도가 초당 20장에 이를 정도로 빨라져 실제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도스4는 기존 CT의 방사선량 대비 최대 80% 적은 방사선으로도 기존과 동등한 품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사용 방사선량을 기존 대비 50%로 낮춰도 공간분해능을 35%까지 높이며, 기존과 동일한 양의 방사선을 사용하면 공간분해능을 68%까지 높일 수 있다. 필립스의 김태영 총괄 대표 이사는 “세계금연의 날이 금연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적절한 건강검진을 통해 폐의 건강을 지키는 생활 수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헬스포커스뉴스(http://www.health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