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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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원공장, 담배연기 없는 사업장 조성
작성자 길잡이
2011-05-30
조회수
6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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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LG전자는 오는 12월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창원 1, 2공장을 '담배연기 없는 사업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 창원공장은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연기 없는 사업장'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매달 한 차례 금연의 날을 정해 금연 캠페인을 펼친다. 또 회사 내 흡연구역을 친환경 쉼터로 만들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는 금연 펀드와 클리닉, 금연 수기ㆍ표어ㆍ포스터 공모전 등이 점차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금연 펀드는 금연을 결심한 직원이 한 달 담배구입비(2만5천원)를 10개월 동안 매달 회사에 적립하면서 '담배 끊기'에 성공하면 적립금과 함께 축하금(100%)을 되돌려받는 것을 말한다. 금연에 실패하면 적립금은 본인 이름으로 불우 이웃에 기부된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52%에 달하던 흡연율이 이달 하순에 39%로 하락해 7개월 만에 13%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직 책임자와 계장, 반장 등 부서장 이상의 금연 참가율이 65%로 평균치를 훨씬 웃돌아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LG전자 창원 2공장 박철용 상무는 "금연에 동참한 임직원의 가족들이 큰 응원을 보내면서 금연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금연으로 임직원이 건강해지고, 업무 능력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mkim@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