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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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담배연기 없는' 캠퍼스 조성 박차>
작성자 길잡이
2011-05-02
조회수
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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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의 목원대가 담배연기 없는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금연 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2일 대학에 따르면 김원배 총장과 대전 서구보건소 관계자, 총학생회 임원, 학생 등 2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교내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금연 선포식'을 가졌다. 총학생회는 임원들로 구성된 캠페인단을 구성해 매주 1차례씩 학생들에게 금연홍보를 펼치는 한편,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금연 클리닉 부스를 설치하고, 매주 1차례씩 금연상담과 체내 일산화탄소.니코틴 측정, 금연운동요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 겨울방학 전까지 껌과 사탕, 견과류, 비타민 등 금연보조제를 지급하고, 금연 서약자들에 대한 소변.니코틴 검사를 해 지속적인 금연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이대진 총학생회장은 "비흡연자들의 건강과 인권보호를 위해 대학 당국 차원의 금연교육 정책을 수립해 달라"며 "금연시설 확대와 금연장려금 신설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대학 측은 금연선포식 이후 금연서약 신청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이들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을 경우 1인당 20만원의 '금연성공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연특강과 금연 표지판 설치, 금연성공 체험수기 및 표어.포스터 공모전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금연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금연운동 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밝고 깨끗한 캠퍼스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