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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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흡연경고 그림 도입하라”
작성자 길잡이
2011-03-31
조회수
6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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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연운동협, 설문조사 결과 경고문구보다 그림 ‘효과’ “담뱃값 포장에 흡연경고 그림을 도입돼야 한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한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 경고 그림 삽입이 제외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협의회(회장 서홍관)는 또, 모든 공중 이용시설의 전체 금연 구역 지정 등의 조치도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법안에서 시설의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하는 공중이용시설에 150제곱미터 미만의 음식점, 연면적 1,000제곱미터 미만의 사무용 건축물과 공장 등이 제외돼 대규모 음식점이나 건물보다 소규모의 음식점 및 건물이 실질적으로 간접흡연의 피해에 더 민감하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앞서 협의회는 3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현재의 경고 문구보다 그림을 이용한 흡연 경고가 효과가 크다고 답했다고 공개했다. 이 설문에서 흡연자의 경우, 그림을 이용한 경고문구가 가장 큰 경고성을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이 흡연자 전체의 80.0%(90명 중 72명)를 차지했고, 비흡연자는 90.0%를 차지했다. 흡연여부를 막론하고, 경고그림의 흡연피해에 대한 경고성을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서홍관 회장은 “우리나라는 2012년 제5차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의 당사국 총회를 개최하는 개최국이다”며, “담뱃갑 포장의 흡연경고그림 도입 및 모든 공중 이용시설의 전체 금연 구역 지정 등의 조치를 시급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헬스포커스뉴스(http://www.health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