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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금연선언 1주년 맞아

작성자 길잡이 2011-03-31 조회수 5615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미국 안팎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안들로 막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법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지만 그가 '담배의 유혹'을 멀리한 지도 벌써 일년이 됐다고 29일(현지시각) 미국 ABC방송이 보도했다. ABC 방송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 친구의 발언을 인용, 작년 이맘때 건강보험개혁법안(이하 건보개혁법)을 처리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담배를 끊겠다고 다짐했으며 그의 금연 노력이 1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친구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이 건보개혁법 처리를 앞두고 "만약 법안 처리에 성공한다면 내가 담배도 끊어버리겠다"라고 스스로 다짐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3월 23일 건보개혁법안에 서명한 뒤 "몇 주 안에" 곧바로 금연을 시작했으며 이후 니코틴 껌과 샐러리를 씹으며 담배의 유혹을 이겨내 왔다고 전했다. 주변 사람들의 애정어린 '압박'도 오바마 대통령이 금연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미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지난 2월 남편의 금연성공을 선언하고 "남편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강한 동기를 부여했다. 당시 미셸 여사는 남편이 두 딸인 말리아와 샤샤의 눈을 바라보고 "아빠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단다"라고 솔직히 말할 수 있게 되길 원했다며 오바마의 금연 동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오바마의 골프 친구이자 백악관 출장 담당비서관인 마빈 니콜슨 역시 오바마 대통령이 실제로 금연하기 수주전부터 그가 담배를 끊었다고 주위에 알려 금연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고 ABC 방송은 보도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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