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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女공무원 재흡연 실태 논문 발표 '눈길'>

작성자 길잡이 2011-02-17 조회수 6516
(충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충북 충주시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이 금연클리닉 운영결과를 토대로 재흡연 실태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에 예방의학과 근무하는 김희숙(40.여)씨는 최근 금연클리닉 등록자를 중심으로 한 '금연성공자의 재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란 한림대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재흡연자들의 76.2%가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됐다"고 응답했으며 이 논문은 2008년 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충주시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6개월간 금연에 성공했던 920명 중 168명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스트레스와 함께 의지 부족, 주변의 유혹 등을 재흡연 이유로 꼽았으며 금연 후 1년이 지나면서 재 흡연율은 25%에 달했다. 또 재흡연자 중 금연 후 9~11개월 사이에 다시 담배를 피운 사람이 66.7%로 조사돼 이 시기가 금연 성공의 가장 큰 고비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씨는 "2007년에 금연클리닉 업무를 맡으면서 금연에 성공한 농촌 어른들이 재흡연을 하는 이유 등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좀 더 깊이 있는 분석과 대안 등을 마련해 시민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2009년 대학원에 등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주경야독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공무원들과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금연을 위해 보건소를 찾는 시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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