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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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금연정책ㆍ동향 한눈에
작성자 길잡이
2011-01-28
조회수
7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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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담뱃값 인상, 금연구역지정 등 간접흡연 관련 규제 등 정부의 강력한 금연정책이 필요하다는 이슈가 크게 부상한 한 해였다. 이에 따라 새해의 국내외 금연정책과 치료 동향의 방향성을 한눈에 짚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5일 ‘2011년 금연트렌드’ 간담회를 열고 김철환 교수(인제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발표로 국내외 금연정책의 흐름, 김대진 교수(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전문의)의 금연치료 동향에 대한 발표 등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색적인 판토마임 공연이 진행, 흡연의 중독성과 금연의 어려움과 성공법에 대해 일반인들도 동감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철환 교수는 우리나라는 2003년 7월 FCTC(국제 담배규제기본협약)에 서명한 비준국으로서 협약 발효 후 5년 이내에 국내 법제도를 정비하고 이를 이행할 의무가 부여됐으나, 이행준수기간이 늦어지고 있음을 우선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2012년에는 우리나라가 FCTC 당사국 총회 개최지로 결정됨에 따라 새해에는 경고그림 등 담배제품의 포장 및 라벨에 대한 규제 강화 등을 비롯, 담뱃값 인상문제, 금연치료지원에 대한 상세 가이드라인 등 FCTC 주요 협약 내용이 조속히 이행되는 것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또 국가의 강력한 금연정책은 흡연율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다며, 작년에 이미 미국, 호주, 일본, 뉴질랜드 등 해외 주요국가들이 흡연광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담뱃값을 크게 인상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흡연에 의한 사회경제적 폐해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많은 국가들이 금연에 대한 강력한 치료 및 보험정책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김대진 교수는 금연치료 동향에 대한 발표에서 “니코틴은 헤로인이나 코카인보다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고, 니코틴의 강한 중독성 때문에 개인 의지만으로 금연을 성공하는 케이스는 3% 미만이다”면서, 금연이 반드시 필요한 흡연자들은 전문의 상담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미라 기자 헬스포커스뉴스(http://www.health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