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방

알림방

금연뉴스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건양대 의대생, 폐암 연구 SCI 학술 논문 게재

작성자 길잡이 2011-01-11 조회수 4348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담배를 피우면 폐암에 잘 걸리는 유전자의 복제수 변이를 밝혀낸 건양대 의대생의 논문이 SCI급 전문 학술지에 실렸다. 9일 건양대에 따르면 의학과 4학년인 이민혁, 이예원씨의 '염색체 17p13.1의 복제수 변이가 흡연시 폐암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라는 내용의 논문이 분자생물학분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전문 학술지인 'Molecular biology reports' 1월호에 게재됐다. 이들은 유전자 칩을 이용해 염색체 17번 유전자 복제수 변이를 가진 사람이 흡연을 할 경우에 유전자 복제수 변이가 없는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무려 16배나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염색체 17번의 유전자 복제수 변이가 있는 사람에게는 강력하게 금연을 권고하면 그만큼 폐암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민혁씨는 "보다 깊이있는 의학지식을 쌓기 위해 의대 공부와 연구활동을 병행하다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교신 저자로 참여한 교수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예원씨도 "의대공부를 하면서 흡연자 가운데 약 15% 정도만 폐암에 걸린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고 이번 연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폐암과 관련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