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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는 싫어..김해공항에 첫 실외흡연실

작성자 2010-12-20 조회수 6328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별도의 흡연공간이 없어 비흡연자들의 원성을 사왔던 김해공항 국제선과 국내선 현관에 처음으로 실외흡연실이 설치된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비흡연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선과 국내선 청사 현관 2곳에 부스 형태의 실외흡연실 착공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KT&G와 실외흡연실 조성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오는 24일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9천여만원이 소요되는 실외흡연실은 가로 8ｍ, 세로 2ｍ, 높이 3ｍ의 유리부스로 공기청정기와 의자, 스탠딩 테이블 등이 구비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향후 국내선 2층, 국제선 2층 현관에도 실외흡연실이 설치될 수 있도록 KT&G와 협의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연건물로 지정된 김해공항엔 현재 국내선, 국제선 청사에 각각 2곳씩의 실내흡연실이 조성돼 있지만 실외엔 별도의 흡연실이 없어 흡연자들이 청사 출입구 주변에서 주로 담배를 태워 간접흡연 위험이 높았다. win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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