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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금연 캠퍼스' 선언 10년..그린 캠퍼스로

작성자 길잡이 2010-11-18 조회수 6362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0년을 한결같이 실천한 '금연(No Smoking)' 운동이 이제 우리 대학의 큰 자랑거리가 됐습니다" 2000년 전국 최초로 금연 캠퍼스를 선언한 인제대(총장 이원로)가 올해로 선언 10주년을 맞았다. '깨끗한 캠퍼스, 건강한 인제대'를 슬로건으로 재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실천해온 이 운동은 이제 행복한 그린 캠퍼스 지킴이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 대학 캠퍼스 곳곳에는 '담배를 끊읍시다.'라고 쓴 표어와 팻말들이 즐비하다. 재떨이가 달려 있는 쓰레기통은 한개도 없다. 이 대학은 지난 1998년 교내 금연 캠페인을 시작한 뒤 2000년부터는 금연 캠퍼스를 선언하고 전 캠퍼스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학생회와 동아리 사회봉사단 학생들의 금연 캠페인 열기도 각별하다. 해마다 신입생 환영회에서는 선배들이 직접 나서서 후배들에게 금연서약서를 받고 있다. 재학생은 금연서약서를 제출해야만 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이 대학의 독특한 금연운동 방법이다. 금연 체험수기 공모전을 열어 우수작품에 선정된 학생에게는 시상금과 금연성공 장학금도 준다. 금연하는 교직원들에게도 '금연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취임한 이원로 총장은 재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깨끗한 캠퍼스 내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담배연기와 과음을 없애기 위해 '금연절주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본격적인 건강지킴이 운동에 팔을 걷었다. 재학생과 교직원들도 적극 동참해 금연 캠퍼스 선언 10주년을 맞은 지난 15일부터는 캠퍼스 곳곳에서 금연, 금주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음달 9일까지 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 대학 대외교류처 하태호 과장은 18일 "매점에서도 담배를 판매하지 않는 등 캠퍼스에서는 담배연기를 아예 볼 수 없다"며 "그린 캠퍼스의 대표적인 실천운동으로 좋은 전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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