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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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담배소비세↓..안돼 vs 환영
작성자 길잡이
2010-11-01
조회수
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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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의 담배소비세(지방세) 감소를 두고 금연과 세금징수를 담당하는 부서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의 담배소비세는 700억6천200만원으로 2008년의 717억4천300만원보다 16억8천100만원(2.34%) 줄어들었다. 지난 2007년 3.8% 증가, 2008년 7.8% 증가 등 매년 늘어나던 담배소비세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올해 9월 말 현재까지 거둔 담배소비세는 497억2천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2억7천200만원보다 25억5천100만원(4.9%) 줄었다. 연말까지 35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담배소비세의 감소를 뒷받침하는 것은 시민의 흡연율이다. 지난해 시민건강의식 조사결과 27.9%이던 흡연율이 올해 조사에서는 22.5%로 5.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시청의 세정과는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반면 보건위생과는 반기고 있다. 김광수 세정과장은 "담배소비세 감소가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 살림에 부담을 더해주고 있다"며 "안정적인 세원확보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위생과 직원들은 "금연공원, 금연거리, 금연정류장을 지정하는 등 금연교육과 홍보를 강화한 결과"라며 "금연베스트 도시 건설 시책을 더욱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sjb@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