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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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임신 급증
작성자 길잡이
2010-10-29
조회수
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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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성폭력을 당한 청소년들의 임신.낙태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 이애주(한나라당) 의원이 28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인 전국 해바라기아동센터와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에 내방한 2만6천452명 가운데 10대가 1만1천296명으로 43%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10대중 183명(1.6%)은 내방 당시 임신중었으며, 이는 2005년 4명, 2006년 16명, 2007년 33명, 2008년 37명, 2009년 45명, 올해 48명으로 매년 늘었다. 이에 따른 임신 중절도 2005년 3명에서 2009년 20명으로 증가했다. 이 의원은 "청소년들은 성폭력 피해 후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더 큰 신체적 후유증과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청소년 상담전화 `1388'에 접수된 음주.흡연.약물오남용에 대한 상담전화도 2005년 321건에서 2009년 1천782건으로 5.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따돌림 및 왕따에 대한 상담도 926건에서 6천822건으로 7.4배나 증가했다. kj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