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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고교 보건교육 실종..보건수업 30% 불과

작성자 길잡이 2010-10-19 조회수 6119
보건교육포럼 선택과목 홍보 때 고의 누락 주장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중.고교에서 보건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보건교육포럼 부산지부와 부산보건교사회가 14일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의 보건수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학교의 31.2%와 고등학교의 28.9%만 보건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7년 개정된 학교보건법과 2008년 보건교육과정 고시에는 모든 학교에서 성교육과 질병 예방, 흡연 및 음주, 약물 남용, 정신 건강 등에 관한 교육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교육포럼은 교육과정이 입시 위주로 편성되다 보니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상당수 학교에서는 선택과목을 홍보할 때 보건수업에 관한 내용을 고의로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건교사 배치율은 초등학교는 96.89%에 달하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90%와 87%에 불과하고 각 학교의 보건교육을 지원할 교육지원청(지역 교육청)에는 보건 전문직 종사자가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보건교육포럼은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라면서 "우선 교육지원청에 전문직을 파견교사 형태로 배치해 보건교육과 학생건강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한다."라고 촉구했다. pc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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