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담배와 다이어트
작성자 길잡이
2010-10-14
조회수
8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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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는 니코틴과 타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담배의 니코틴은 신경절에서 수용체를 자극시켜 이에 작용하는 신경 전달 물질의 이동이 더욱 잘 일어나게끔 합니다. 또한 이는 식욕을 억제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담배를 끊는데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종종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을 발견하곤 합니다. 동물과 사람에서 주로 니코틴의 주된 작용에 의해서 발열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런 발열 작용으로 인하여 하루 1갑(20개피)정도의 흡연을 하는 사람은 약 200칼로리의 에너지 소비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금연을 하면 평균 2.5~4,5kg의 체중이 증가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금연후 에너지 섭취상의 증가가 약 69%가 늘더라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체중의 관계된 식욕, 열량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 입증되었습니다. 반면에 미국 국립 노화 연구소의 로이빈 안드레스 박사는 미국 의학협회지에 게재한 논문상에 체중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잣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흡연을 하면 열량의 소비는 증가되는 것은 인정하나, 몸의 지방의 분포에 영향을 미쳐 심장질환, 당뇨병같은 대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19세에서 102세까지의 미국 남성 1022명을 대상으로 지난 60년부터 86년까지 26년간 신장, 체중, 허리 둘레, 히프 둘레 및 흡연정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분석하였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면 체중이 줄고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나 흡연시 허리 대 히프 둘레의 비율을 흡연을 앓는 사람에 비해 더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약하면 흡연에 따라 상체쪽의 지방분포가 커져서 각종 대사 질환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유사한 결론은 예년에 있었던 세계 비만 학회에서 주제 발표를 맡았던 미국의 한 원로 교수인 죠지 브레이 박사도 지적한 바 있습니다. 흡연도 하나의 비만의 원인으로 분류되어 질 수 있으며, 이는 허리, 히프 둘레를 증가시키는 상체형(사과형)을 유발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를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원인은 아마도 폐의 기능을 다소 감소시키므로써 폐 자체의 부피를 크게하고, 지방의 분포를 변화시키지 않는가 추측됩니다. 또한 다이어트, 즉 체중 감량을 위해서 미치는 효과도 의학적으로 입증되어 있는 바, 흡연을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금연에 따른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흡연으로 인한 체중의 변화는 하루 한 갑 정도에서 약 2.2~3kg이 줄 수 있으며, 금연을 하여 이 만큼 체중이 늘어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을 하는 여성은 이에 상응한 체력 소모를 해야함은 물론입니다. 이는 약 하루 밥 2/3 공기 정보의 양을 줄이거나 하루 40분 이상 걷는 정도의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담배는 사실 식사후 약간의 십이지장의 근육 운동을 다소 촉진시키는 점 외에는 그리 바람직한 작용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하려는(체중을 조절하려는) 여성이 흡연을 통해 체중 조절을 하려는 것은 권장할 만 한 것이 못됩니다. 현재 흡연 습관이 없다면 에너지 소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하루 20분 이상 몸을 움직이는 어떤 운동이건 상관없습니다. 앞으로 금연을 생각하고 있다면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 샤워를 하고 명상하는 습관으로 바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쉽지 않지만, 담배를 피우는 원인도 습관이며, 금연 역시 자신과의 싸움임을 잊지 마십시오. 특히 자신의 식사량을 줄이는 소위 다이어트를 통해서 체중을 감량하려는 여성은 흡연이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자료 : 대한병원협회 [출처 : 보건복지부 따스아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