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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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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2012년 세계금연대회' 열린다>

작성자 길잡이 2010-10-06 조회수 6660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금연운동 발생지인 대구에서 2012년에 '세계금연대회'가 열린다. 대구시는 지난 9월 29일부터 4일동안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금연학회(ISPTID)에서 '2012년 제10차 세계금연대회' 개최지로 대구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금연대회 유치위원장인 계명대 김대현 교수(가정의학과)는 이 자리에서 2012년 세계금연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ISPTID는 담배로 인한 질환 및 건강위해 요인을 막기 위한 비영리 민간국제기구로 해마다 각 대륙을 돌며 금연대회를 열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일본과, 홍콩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금연대회 유치는 1997년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세계 흡연율 순위에서 20세 이상 남성이 1위(68.2%)를 기록한 한국이 활발한 금연운동으로 흡연율이 42%까지 급감하는 등 성공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대구 국제금연대회에는 30개국에서 의학자와 금연 운동가, 정부기관 관계자, 보건인, 과학자 등 담배 관련 전문가 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12년 금연대회에서 '금연도시 선언'을 통해 금연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청소년, 여성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전국으로 금연 분위기를 확산해 금연 선진국의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통상과장은 "국채보상운동의 하나로 단연(斷煙)운동을 시작한 대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금연운동 발상지란 의미가 있기 때문에 금연대회가 금연운동 활성화 하고 금연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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