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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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약대 흡연자 입학은 사절
작성자 길잡이
2010-09-13
조회수
6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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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일본의 한 대학교 약학부가 내년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대학은 구마모토(熊本)현 구마모토(熊本)시에 있는 소조(崇城)대학으로 최근 배포한 2011년도 약학부 수험 요령에 '입학자는 비흡연자에 한한다'는 사항을 포함했다. 이 규칙은 11월 5, 6일에 치러지는 시험부터 적용된다. 입학 후 흡연 사실이 발각돼도 벌칙은 따로 없지만 학교 내 금연대책위원인 의사에게 상담하거나 금연 치료를 받게 할 방침이다. 이 대학은 2005년 학부 개설 당시부터 교수회 등을 중심으로 "졸업 후에 의료 부문에서 종사할 학생이 담배를 피우는 것은 삼가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고, 2008년에는 캠퍼스 전면 금연을 시행했다. 소조대 약학부의 히라야마 후미토시(平山文俊) 교수는 "비흡연자를 채용하려고 하는 의료기관도 적지 않다"며 "사회에 진출해서 금연의 중요성을 호소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chungw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