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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흡연율 5년째 정체>

작성자 길잡이 2010-09-09 조회수 7090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에서 지난 40년간 꾸준히 하락하던 흡연율이 최근 5년간 정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8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은 여전히 정기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20.9%였던 성인 흡연율이 2009년에도 20.6%로 거의 낮아지지 않았다. 더욱이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해로운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고, 흡연자와 같이 사는 사람의 98%가 혈액에서 독성 화학물질이 소량이나마 검출되고 있다. 토머스 프리든 CDC소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담배는 똑같이 사람에게 치명적이며, 순하고 타르가 적다고 사람에게 덜 해로운 것이 아니다"라면서 매년 약 44만6천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 때문에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든 소장은 최근 5년간 흡연율이 정체한 이유와 관련, 현재 주 정부들이 약 250억달러의 담뱃세를 징수하고 있지만 금연운동에 사용되는 돈은 7억달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담배업계가 당국의 금연 정책을 교묘하게 피해가는 판촉활동을 여전히 활발하게 펼치는 점도 흡연율 정체의 한 요인이라고 프리든 소장이 덧붙였다. bond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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