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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담뱃값 대폭인상 앞두고 사재기 조짐 금연상품, 금연클리닉도 인기

작성자 길잡이 2010-09-08 조회수 7799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에서 다음달 1일부터 단행되는 담뱃값 대폭 인상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사재기 조짐이 일고 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흡연 억제를 위해 담뱃세를 인상함으로써 다음달 1일부터 시중 담뱃값이 갑(20개피)당 60∼140엔 오른다. 일본의 담배제조 업체인 JT의 마일드세븐은 300엔(약 4천원)에서 410엔(약 5천500원)으로, 필립모리스의 말버러는 320엔(약 4천300원)에서 440엔(약 5천900원)으로 뛴다. 이 때문에 가격 인상전에 담배를 사놓으려는 흡연자들의 수요 급증으로 JT의 담배 출하량은 최근 20% 정도 늘었다. 담배 수요는 월말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JT는 올 8월과 9월 흡연자들의 담배 사재기 여파로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의 1년간 판매량은 약 25% 정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담뱃값 인상이 임박하면서 금연 상품 판매는 날개를 달았다. 아이치(愛知)현의 경우 최근 니코틴껌과 전자담배 등 금연관련 상품의 판매가 50% 정도 치솟았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시내 니혼바시(日本橋)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한 내과병원에는 금연 도전자들이 평소보다 20% 정도 증가했다. 보통 병원 금연클리닉은 8∼12주 과정으로 고객 본인부담액(금연보조약 포함)이 1만2천엔∼1만8천엔이지만 담배를 한 달만 끊으면 이 정도의 돈이 절약되기 때문에 흡연자들이 몰리고 있다. kimj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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