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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원봉사자 100만 돌파…3년새 85%↑

작성자 길잡이 2010-08-26 조회수 6369
서울시정硏 조사, `기부경험 있다' 46.9%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2007∼2009년 사이 서울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가 배 가까이로 늘어나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서울시민의 사회적 의식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서울서베이와 통계청 자료 등을 분석해 낸 `서울의 사회적 자본: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2009년 말 기준으로 107만365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1월말 현재 57만9천290명과 비교해 약 3년만에 84.8% 증가한 것이다. 서울서베이를 통해 조사한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율도 2006년 12.8%에서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에는 21.7%를 기록했다. `기부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시민 비율도 2003년 33.5%를 기록한 이래 2006, 2007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절반에 가까운 46.9%로 조사됐다. `타인이 평소 법을 잘 지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시민 비율은 2001년 29.1%에서 2008년에는 15.8%로 줄어 사회 전반의 준법수준에 대한 평가도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규범 유형(5점 척도)별로는 2008년 기준 `차례지키기(3.5점)'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줬고, 이어 보행질서(3.2점), 공공장소 금연(3.0점) 순이었으며, 공공장소 정숙(2.6점)이 가장 지켜지지 않는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행정 청렴지수도 2000년 68.3%를 기록한 이래 매년 향상돼 2008년 92.8%에 달했다가 지난해에는 89.1%로 소폭 하락했다. 연대감 측면에서 `서울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은 2007년 67.7점, 2008년 69.9점, 2009년 73점으로 지속적으로 나아졌으며, 서울에서 태어났는지 여부를 막론하고 `서울을 고향으로 느낀다'는 응답자 비율은 2003년 65.1%에서 2009년에는 78.6%로 늘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다만 시민의 단체 참여 유형이 동창회ㆍ동창모임(46%), 친목회ㆍ친목계(44.7%) 등 비공식 네트워크에 편중된 데 반해 자원봉사단체(3.8%), 시민운동단체(0.9%), 정당(0.4%) 등 공적 연결망 비중은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민의 사회 의식 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늘리기 위해 서울시는 시민과 소통을 확대하고 시민단체는 시민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apyr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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