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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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전북도내서 100세 생존비율 1위
작성자 길잡이
2010-08-25
조회수
7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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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임 청 기자 = 전북 도내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생존율 중 100세 노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순창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 김종인(한국보건복지학회장) 교수가 최근 2005년 통계청 인구통계와 사회조사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생존율 중 100세 노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순창군으로 인구 1만 명에 8명이었다. 이어 완주.정읍 각 6명, 남원 5명, 김제.익산.임실 각 4명, 부안.장수.군산 각 3명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광역시·도로 따져보면 100세인의 생존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9명)였고 전북은 5위에 올랐다. 김 교수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노인의 생존 백세장수 지표에 미치는 건강요인의 영향력'이란 주제의 논문을 한국 보건교육 건강증진학회지에 실었다. 이 연구는 2005년 기준 16개 시·도 지역과 260개 지역의 65세 이상 생존율 중 100세인 966명에 대한 '지역별 생존 100세장수 지표'를 산출해 그 지표와 건강요인과의 연관성을 규명한 것이다. 이 연구에 의하면 과거보다 보건의료 서비스가 좋아진 지역과 뿌리 채소류와 마늘 생산지역일수록 생존 100세 장수지표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수는 "노인들이 백수를 누리려면 개인적으로는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고 사회적으로는 노인 요양인력과 노인의료 시설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환경적으로는 아황산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환경보건정책과 건강증진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lc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