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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전매청 관리, 美 담배회사서 뇌물 수수
작성자 길잡이
2010-08-09
조회수
7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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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현영복 특파원 = 태국 담배 전매청 관리들이 미국 담배회사들로부터 193만달러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태국 현지 언론인 방콕 포스트가 미국 법무부를 인용, 8일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는 자국 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니버설사(社)와 얼라이언스 원 인터내셔널, 유니버설 브라질 등 3개 담배회사가 태국내의 담배 판매권을 확보하기 위해 태국 전매청 직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들 회사가 해외부패관습법(FCPA)을 위반한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태국 전매청 관리들의 뇌물 수수 사실이 드러났으며 3개 담배회사는 현지 직원 등을 통해 태국 내에 판매된 담배량에 따라 일정한 뇌물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977년 해외부패방지법(FCPA)을 제정해 미국 내 기업이나 증시 상장 기업들의 해외 부패 관행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담배회사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태국 전매청 관리들의 명단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며 태국 전매청측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youngbo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