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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에 COPD 경고그림 삽입해야

작성자 길잡이 2010-07-23 조회수 7510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회 호소문 제출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COPD 연구회’는 현재 계류 중인 금연법 관련 내용의 조속한 통과와 담뱃갑 경고 그림 삽입 시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를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호소문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에 전달했다. 담뱃갑에 흡연으로 인한 위험을 담은 경고 그림 삽입 개정안 등의 금연법은 2008년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등 10명의 의원이 법안을 제출한 이래 현재까지 3년간 처리되지 못해 최장 계류 안건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흡연으로 국민 건강은 물론, 연간 9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지만, 흡연율이 좀처럼 줄지 않는 현실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COPD 등 흡연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질환의 인지도 및 치료율 제고를 위해서도 관련 법안 통과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흡연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COPD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며, 국내에서도 사망 원인 7위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반면, 질환 인지도는 0.6%로 현저히 낮아 대 국민차원에서의 인식 개선이 시급한 질환으로 꼽힌다.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COPD 연구회 정기석 교수는 “ COPD는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위험군인 흡연자들에 위험함을 알리는 것이 급선무다”면서 “담뱃갑 COPD 경고 그림 삽입으로 질환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들이 제 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COPD 연구회는 올해를 COPD 인식 제고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 최초로 COPD 위험군 대상 COPD에 관한 국민인식조사’연구를 진행하는 등 COPD 인식개선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최미라 기자 헬스포커스뉴스(http://www.health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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