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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4년까지 평균수명 3세 연장 추진

작성자 길잡이 2010-07-21 조회수 8024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평균수명(78.8세)을 2014년까지 81.8세로 3세 연장하기 위해 '건강도시 부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음주 청정구역을 지정하고, 과음한 손님에게 술을 절대 팔지 않는 주류판매 거절업소를 운영하는 내용의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가칭)'를 제정하고,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또 택시기사와 승객의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금연을 실천하는 '클린 건강택시'를 2011년까지 현재의 150대에서 1천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어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 국가 5대 암으로 인해 숨지는 시민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33.5%에 그친 암 검진율을 2014년까지 48.5%까지 끌어올리고, 심뇌혈관 질환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건강과 관련한 홈페이지를 구축, 올바른 식생활 등 다양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해안 절경을 살린 걷기코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시로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생활 속 건강실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사망률이 높은 지역을 집중 관리하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하고, 지역 응급의료센터를 6곳에서 8곳으로 늘리는 한편 시내 18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와 저소득층 밀집지역 6곳의 복지 확대를 위해 '모니터링 센터'를 개설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중장기적으로 학술용역 등을 통해 시민의 평균수명 단축에 특이하게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단계별로 제시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건강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분석하는 건강정보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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