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방

알림방

금연뉴스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애연가 원주시장 당선자 담배 끊겠습니다

작성자 길잡이 2010-06-29 조회수 7309
원창묵 원주시장 당선자 하루 한갑 애연가 원창묵 당선자 "건강도시 시장답게.."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건강도시의 시장이라면 당연히 담배를 끊어야죠" 원창묵(50) 강원 원주시장 당선자가 시장 취임과 동시에 금연키로 마음을 굳혔다. 평소 하루에 담배 1갑을 피워 온 원 당선자가 전격 금연을 선언한 것은 원주시가 건강도시에 가입한데다 시청사 전체가 금연빌딩으로 지정됐기 때문. 따라서 원 당선자가 담배를 피우려면 7층 시장실에서 3층 흡연구역이나 1층 건물밖까지 내려와야 한다. 원 당선자는 "담배를 피우기 위해 흡연구역을 찾는 모습은 직원이나 시민들 보기에도 좋지 않고 시장실에 따로 흡연실을 만들 수 도 없다"라며 "취임과 동시에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는 차원에서 금연키로 했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그는 또 시장 재직중에도 연가를 내서 직원들과 산을 찾거나 걷기운동과 배드민튼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원주시는 지난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합 회원도시에 가입했으며 현재 금연운동을 통한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2008년 시청사 전체와 중앙로 문화의 거리를 각각 금연빌딩과 금연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또 지난해에는 버스정류장 91개소를 자율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승강장 내에서의 흡연자제를 유도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단관근린공원과 젊음의 광장 등 3곳을 금연공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시는 매년 담배를 판매하면서 원천징수한 소비세 200억원 가량 전액을 건강산업과 생활습관 개선, 인프라 구축, 질병예방 및 재활 등의 건강도시 조성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