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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기업 사회공헌활동 활발
작성자 길잡이
2010-06-23
조회수
7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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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현대차, 삼성전자 등 중심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호주 진출 한국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자선단체에 차량을 기증하는가 하면 특정 목적을 지닌 비정부기구(NGO)에 후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호주 사회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호주판매법인(법인장 김민건)은 자동차회사의 특성을 살려 자선단체 등에 차량을 일정기간 기증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4월 무료급식 봉사단체 '밀스온휠스'에 카니발 5대를 기증해 식자재 및 자원봉사자 이동시 활용하도록 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동시에 청소년 암환자 후원회인 '칸틴'에도 카니발 1대를 기증했고 아동 돌연사 방지협회 '시드앤드키즈'에도 쏘울 6대를 기증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금연 및 약물중독 예방 교육단체 '라이프에두케이션오스트레일리아'(LEA)에 쏘렌토 2대를, 안전운전 교육기관 '기아영드라이버스'에는 리오 4대와 카니발 1대를 각각 기증했다. 기아차는 "이들 단체에 제공한 차량은 계약기간이 1년"이라며 "이후에 상황에 따라 기증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달 네 쌍둥이 등 자녀 5명을 가진 크레이그 페리 부부에게 2011년식 카니발 1대를 기증했다. 페리 부부는 "가족이 7명이나 되는 만큼 안전벨트가 완벽하게 갖춰진 차를 찾다가 카니발을 알게 됐다"며 차량을 기증받은 데 대해 무척 기뻐했다. 현대차 호주판매법인(법인장 이인철)은 호주의 남성 암 예방 캠페인 NGO 단체인 '블루셉템버'를 후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매년 9월 호주 전역에서 열리는 남성 암 예방 캠페인시 진행 파트너로 참가해 호주 남성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9월 한달동안 i로드가 팔릴 때마다 대당 50호주달러(5만원상당)를 블루셉템버측에 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신차 판매 광고 등에 블루셉템버의 캠페인 광고를 함께 게재해 인식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호주판매법인(법인장 윤승로)도 서핑 사고시 응급조치에 나서는 단체인 '서프라이프세이빙'을 비롯해 유방암 예방 및 치료 캠페인 단체 '핑크리본', 어린이 후원기관 '버라이어티' 등 8개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삼성이 글로벌 캠페인으로 진행중인 '삼성호프'에 따라 호주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와 전자제품은 늘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기 마련인 만큼 판매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호주 사회에 바짝 다가서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 사회공헌활동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