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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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음주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작성자 길잡이
2010-05-31
조회수
6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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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는 청소년 음주문제 해결을 위해 절주시범사업 희망학교인 부산 동래구 충렬중학교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음주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주학생을 대상으로 소집단 문제행동 해결에 초점을 맞춘 집단상담 등 금주 프로그램(6회, 각 100분)과 금주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추후관리 프로그램(3회, 각 100분)으로 운영된다. 금주프로그램은 지난 25일 '마음을 열고'라는 제목으로 사전검사, 오리엔테이션, 신뢰감 형성을 위한 신체활동, 서약서 작성하기 등으로 첫 번째 시간을 운영했다. 두 번째 시간은 6월2일 '나와 술'이라는 제목으로 음주의 장.단점 나무 만들기, 개인별 목표 세우기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계속해서 7월6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회에 걸쳐 긍정적 경험 찾기, 예외적 상황 탐색하기, 대처하기, 마무리 등의 제목으로 운영된다. 추후관리 프로그램은 학교 보건교사를 활용한 모니터링, 전문 상담교사의 상담, 평가지에 의한 금주 자기효능 검사 등의 방법으로 여름방학과 2학기 중간고사 이후 운영된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통계(2007년)에 따르면 13~18세 청소년 음주율은 중학교 18.5%, 고등학교 38.2%이며, 지역별로는 전체 평균(25.6%)보다 부산(27.7%)이 높아 지역의 청소년 음주문제가 심각하다."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청소년 대상 금연사업은 2008년부터 학교 보건교사와 보건소 금연클리닉 연계 사업으로 있으나, 절주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시범운영 후 사업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jh@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