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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경기 갈 때 담배는 두고 가세요

작성자 길잡이 2010-05-26 조회수 7801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가족단위 축구팬들을 위해 강릉 종합경기장 내에서의 금연을 실시한다. 강릉시 보건소는 강원FC와 함께 26일 오후 7시 강릉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프로축구 강원FC와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금연 홍보 및 '담배 연기 제로 경기장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오후 5시부터 매표소 옆에서 흡연자에게 금연 패치, 금연 껌, 금연 보조제 등을 나눠 줘 경기장 내에서의 금연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경기시작 전과 중간 휴식시간에 금연 안내방송과 캠페인 동영상 등을 방영하는 한편, 경기 중 금연 보조제가 필요한 관람객을 위해서는 출입문 입구에서 금연 보조제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간접흡연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흡연자에게는 일일금연의 기회를 통해 평생 금연으로 유도해 쾌적하고 건강한 경기장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이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릉시 보건소 관계자는 "국민건강증진법에 체육시설의 관람석과 통로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은 캠페인을 벌인다."라며 "모쪼록 금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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